북촌 성적지 순례감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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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성적지 순례감상담
  • 한울안신문
  • 승인 2023.03.29 12:49
  • 호수 1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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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교당 서정포 교도

 

오늘은 원기108년 3월 25일 토요일, 한강교당에서 북촌 성적지 순례하는 날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은덕문화원 마고까페에 모여서 일정에 대한 안내 및 은덕문화원 소개를 받고 문화원 관람을 하였다. 몇 번  와본 곳이고 이 동네는 학창시절부터 잘 아는 곳이지만 대종사님의 성적지를 따라가며 구석구석 살펴보기는 처음이다.
정타원 성성원 선진님, 구타원 이공주 선진님, 육타원 이동진화 선진님의 사가를 중심으로 해설을 들었고 지금은 다른 사람이 살고 있어 들어가 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소리도 크게 낼 수 없어 아쉬웠으나 해설사의 정성과 노련함에 재미있고 편안하였다. 기타 북촌의 절경들과 김성수, 김활란, 백인제 등의 사가를 둘러보았다.
당시 익산과 서울을 왕래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진대 이처럼 왕성하게 포용력 있게 활동하심은 이 법의 대중화로 모두를 잘 살게 하고픈 대종사님의 대자비심이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그리하여 그의 발걸음에는 날개를 단 듯했을 것이며 서원의 발걸음, 자비의 발걸음, 숙세 인연에 대한 감사의 발걸음이 느껴지는 듯하다. 그리고 대종사님이 맥을 잡고 법을 펼치고자 개척해 나가시는 모습은 지금의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날씨는 맑고 따뜻하며 순례하기 딱 좋았고 교무님의 교도 챙김으로 우리 모두는 은혜롭고 행복했다. 교도님들은 서로서로 즐거워하고, 적당히 이야기하며 순례하였고, 특히 몇몇 남자 교도님들은 주말을 맞아 관광객들로 인한 복잡한 곳이나 건널목 등에서 맨 앞과 맨 뒤에서 교도님들을 이끌어주어 식사 및 마치는 시간까지 우리는 불편한 줄 몰랐다.  
화창한 봄날, 북촌 성적지 순례에 법동지님들과 함께 할 수 있었기에 감사했다. 

 

3월3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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