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관 방문해 “공동주택 제도 발전 협조하겠다” 약속

5일 김재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대한주택관리사협회를 방문해 이선미 협회장과 면담을 나누고 향후 공동주택 제도 발전을 위한 협조를 약속했다.
5일 김재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대한주택관리사협회를 방문해 이선미 협회장과 면담을 나누고 향후 공동주택 제도 발전을 위한 협조를 약속했다.

김재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5일 대한주택관리사협회를 방문해 이선미 협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달 TBS 라디오 방송에서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무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김 전 의원은 이를 계기로 공동주택 관리제도 발전에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달 29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대통령실이 MBC에 발송한 공문 형식과 관련해 기본적인 문서 기안 작성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진행자가 “주민센터 공문도 이렇게 허접하지 않아요”라고 말하자, 김 전 의원은 “주민센터를 모욕하지 마세요. 주민센터가 아니고 아파트 관리사무소”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방송 내용이 알려지자 주택관리사를 비롯한 공동주택 관리종사자들은 “입주민의 쾌적한 생활과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성실히 근무하고 있는 관리사무소장을 포함한 관리 종사자 전체를 폄하하는 발언”이라며 대주관에 항의 민원을 제기했다. 

김 전 의원은 대주관을 방문해 “관리사무소 종사자들에게 죄송하다. 방송에서 전혀 비하할 생각도 없었고, 오해한 점이 있다면 너그럽게 양해해 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협회장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와 종사자들에게 더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리며, 향후 공동주택 관련 법률 개선과 제도 발전 등에 많은 도움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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