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성병원이 코로나19 예방접종 조기참여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 19일 접종을 시작했다.

서울대성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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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진행되며, 접종 대상자는 장애인·노인·보훈대상 돌봄 종사자, 항공 승무원, 병의원 및 약국 종사자, 투석환자다. 단 30세 미만(1992.01.01. 이후 출생자)은 접종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접종대상자는 대상자별 예약기간 동안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예약 후 접종 가능하다. 장애인·노인·보훈대상 돌봄 종사자, 항공 승무원은 4월 23일까지 사전예약을 하면 4월 19일부터 4월 24일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병의원 및 약국 종사자는 4월 19일부터 30일까지 사전 예약을 하면 4월 26일부터 5월 1일까지 접종할 수 있다. 투석환자는 4월 26일부터 5월 7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 후에 5월 3일부터 5월 8일까지 접종을 받게 된다.

한편, 서울대성병원은 안전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대문구 보건소와 협력해 의료 환경을 구축했다. 방역 강화를 위해 출입문을 한 곳으로 제한하고, 안전성을 확보한 공간에서 진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모든 의료진이 의사뿐만 아니라 한의사 복수 면허를 취득, 양방과 한방 진료 자격을 갖추고 있고 환자 개개인의 질환과 증상을 고려해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양한방 통합치료를 시행하고 있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

홍제동 서울대성병원 이종진 병원장은 “정부방침에 준하는 방역체계 및 백신냉장고 등의 의료환경을 갖추고 격리병동을 운영 중으로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며 “서대문구보건소와 코로나19 종식과 서대문구 지역민들의 건강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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