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 동력으로 외형 확장 모색… 검진센터 구성 마쳐"
회사 "진단 검사, 2022년에는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를 것"

GC녹십자랩셀이 동물 진단검사 전문 회사 '그린벳(Green Vet)'을 세우고,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신성장 동력을 찾아 외형 확장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지난 4일 회사에 따르면, 그린벳은 반려동물 분야의 토탈 헬스케어 실현을 목표로 한다. 진단 검사를 비롯 반려동물의 전 생애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예방, 치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진단 검사 분야는 박수원 전 한국임상수의학회 이사 등 수의사 출신으로 검진센터를 구성했다. 백신과 진단키트, 의약품, 특수 사료 분야의 경우 관련 투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직접 개발하고 유통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GC녹십자랩셀의 주력 사업인 진단 및 바이오 물류 사업의 역량과 노하우가 사업 기반이 되는 만큼, 회사는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그린벳을 운영할 계획이다. 진단 검사 분야의 경우 2022년에는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를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박대우 GC녹십자랩셀 대표는 "그린벳의 경쟁력은 특정 분야에 한정한 케어가 아닌 반려동물의 생애와 함께하는 토탈 헬스케어를 지향한다는 점"이라며 "반려동물 사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함은 물론, 꾸준한 투자로 연구개발 및 사업 역량을 강화해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2019년 기준으로 전체 가구의 26.4%인 591만 가구에 달하며, 국내 반려동물 전체 산업 시장 규모는 2027년 6조원대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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