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광개토대왕함과 ‘배틀플래그’교환
구리시-광개토대왕함과 ‘배틀플래그’교환
  • 김기문 기자
  • 승인 2021.10.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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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선측, 교류 12주년 기념 중앙동판 시에 기탁

구리시는  시장실에서 자매결연 부대인 해군1함대 소속의 광개토대왕함(함장 성정경)과‘비대면 배틀플래그 교환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2009년 광개토대왕함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매년 구리시는 청소년 나라사항 캠프와 배틀플래그 교환식을 진행하며 우호를 다져오고 있다. 2014년 처음 시작된 배틀플래그 교환식은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

이번에 시에서 제공한 배틀플래그는 광개토대왕함이 작전 임무를 수행하거나 정박할 때 1년간 함미에 게양된다.

이날 개최한 비대면 행사에서 시는 코로나19 상황 속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해군 장병들에게 20만 구리시민의 마음과 소정의 위문금을 전달했으며, 광개토대왕함측은 함선 건조를 시작하는 주춧돌이자 시작점을 상징하는 중앙 동판을 구리시에 기탁했다.

이 동판은 고구려의 기상을 떨치며 바다를 수호하는 광개토대왕함의 시작을 함께한 동판으로 당초 광개토대왕함 역사기록관에 보관될 계획이었으나, 구리시와 광개토대왕함의 교류 12주년을 기념하여 우호의 증표로 구리시에 기탁한 것이다.

안승남 시장은 성정경 함장과의 영상통화에서 “배의 시작을 함께한 의미 있는 동판을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배의 시작의 증표를 구리시에 맡겨주셨으니, 시에서도 광개토대왕의 퇴역 후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시 공간을 준비하고 있다.”며 “구리시에 건립예정인 고구려기념관(박물관)에 전시해 역사수호, 태극기사랑 운동의 상징물로 광개토대왕함을 활용하는 것을 다시 한번 제안드리며, 앞으로 고구려의 기상, 태극기의 도시 구리시와 광개토대왕함의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구리/김기문 기자 ggm@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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