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혜, 학교폭력 사실 부인...'알고보니 피해자라니' 충격↑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8 18:17:17
  • -
  • +
  • 인쇄
(사진, 김소혜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김소혜 인스타그램 캡처)

[매일안전신문] 걸그룹 I.O.I 출신 김소혜가 학교폭력 사실을 부인한 가운데 루머 작성자가 허위 사실을 인정해 사과했다.


김소혜 소속사 에스앤피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악성 루머 유포자 수사 진행에 대해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지난 2월 김소혜에 관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의 게시글 작성행위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요청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한 사실관계와 경찰 조사 상황이며 김소혜가 데뷔한 후 여러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학폭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악성 루머 글들이 게시가 되었고 당사의 법적 대응 과정에서 루머 유포자가 특정된 사실이 있다.


소속사 측은 "해당 유포자는 소문을 사실 확인도 없이 호기심에 게시하였다고 진술하였으며 경찰 조사로 해당 내용이 허위임이 드러나자 선처를 호소하며 반성문을 제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사진, 김소혜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김소혜 인스타그램 캡처)

그러면서 "이번에 진행된 경찰 수사를 통해서는 루머의 최초 게시자가 특정되었으며 피의자는 경찰에 출석하여 본인이 허위로 루머 글과 댓글들을 게시하였음을 진술했고 확인 결과 직접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던 피의자는 오히려 중학교 재학 당시 김소혜가 피해자였던 학교폭력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이었다"이라고 설명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어 소속사 측은 "피의자는 수사 과정에서 본인의 잘못을 인정했고 어린 마음에 질투로 인해 악의적 루머 글들을 작성하였으며 이를 뉘우치고 후회한다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김소혜가 중학교 1학년 재학 시 다른 학교 학생과는 오해로 인한 다툼이 있어 학교폭력대책 위원회가 열린 적이 있으나 그때 당시에 당사자를 직접 만나 사과를 하고 서로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던 적이 있다고 했다.


(사진, 김소혜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김소혜 인스타그램 캡처)

그러면서 "위 당사자의 경우 게시글의 직접 작성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번 일로 인해 본의 아니게 언급되는 등 피해와 불편을 겪게 되신 것 같아 마음이 무거우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미숙했던 시기의 행동들을 돌이키며 반성하고 더 나은 성인으로서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으며 소속 배우의 위와 같은 의지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가능한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사진, 김소혜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김소혜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지난 2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이 직접 보고 들은 행동과 말들이라며 김소혜가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주장을 담은 글이 올라왔다.


당시 글에는 김소혜가 피해자의 머리채를 잡고 무릎을 꿇려 때렸다는 주장은 물론 게시물을 보고 김소혜가 양심의 가책을 살짝이라도 느꼈으면 좋겠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소속사의 공식입장을 보면 김소혜는 학폭 최초 작성자에게는 피해자였다는 것이고 김소혜 학교폭력대책위원회는 당사자와 이미 대화로 끝난 일이라는 것이다.


한편 김소혜는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그룹 I.O.I로 데뷔했고 그룹 활동 종료 후 배우로 전향해 영화 '윤희에게' 등에 출연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