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드럼연주 비하인드 부터 무대 공포증 까지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9-22 15:52:08
  • -
  • +
  • 인쇄
(사진, KBS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캡처)
(사진, KBS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캡처)

[매일안전신문] 심수봉이 가수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1일 밤 8시 방송된 KBS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에서는 심수봉 가수 인생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임진모는 심수봉에게 'YOU'와 '후회' 무대를 언급하며 감명 받았다고 했다. 이에 심수봉은 "제가 '후회'도 리메이크했다"며 "항상 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임진모는 "드럼은 언제부터 배웠냐"고 물었다. 그러자 심수봉은 "어린시절부터 리듬감 있었다"며 "미8군 공연 당시 드럼으로 아르바이트 했다"며 새로운 사실을 알렸다.


(사진, KBS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캡처)
(사진, KBS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캡처)

또 심수봉은 콘서트 때를 언급하며 "사실 고소공포증이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멀리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특별한 시간을 주셨다"고 말했다.


심수봉은 "사실 KBS에서 왜 날 찾아 왔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임진모는 "심수봉이라는 이름이 이렇게 큰 공연을 처음해봤다는 말을 이해못했다"고 했다.


이에 심수봉은 "찾아보니까 26년 전 '빅쇼' 이후 대규모의 공연은 처음이고 특별한 경험을 했다"며 "모두가 많은 분들이 박수쳐주고 감동하고 위로받았다"고 말했다.


(사진, KBS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캡처)
(사진, KBS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캡처)

또 심수봉은 작년 나훈아가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가 심수봉이 작사·작곡한 '비나리'를 부른 것에 답이라도 한듯 나훈아가 작사·작곡한 '무시로'를 부른 점도 눈길을 끌었다.


심수봉은 이날 무대에서 '무궁화', 어머니를 위한 사모곡 '조국이여' 그리고 '아리랑', '젊은 태양', 대표곡 '백만송이 장미'를 불렀다.


마지막으로 심수봉은 "이렇게 큰 무대에서 여러분을 뵙다니 꿈인가 싶다"며 "너무 오랜만에 뵈었고 제 노래가 감히 이 어려운 때에 선물이 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오늘 열심히 달렸고 제 노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큰 힘을 얻으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