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착각 제대로한 지현우, 박하나에 무릎 꿇어..."어린여자랑 만나다니"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8 20: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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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TV '신사와 아가씨' 캡처)
(사진, KBS2TV '신사와 아가씨' 캡처)

[매일안전신문] 지현우가 박하나 앞에 무릎을 꿇었다.


28일 밤 8시 방송된 KBS2TV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 연출 신창석)20회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이 조사라(박하나 분)에게 무릎을 꿇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국은 고정우(이루 분)에게 조사라와 결혼한다고 말했다. 이에 고정우는 "너랑 조 실장이랑 결혼을 한다고?"라며 "너랑 조 실장이랑 결혼은 커녕 사귄다는 이야기조차 들은 적 없는데 너 나한테 나이 차이 많은 여자랑 만난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말에 이영국은 "내가 나이 많은 연상을 만난다는 거냐"고 물었고 고정우는 "그게 아니라 너보다 나이가 많이 어린 아가씨랑 만난다고 했고 그 아가씨가 누구인지는 말 안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국은 "아무래도 나 바람을 핀 것 같다"며 "그러니까 만나니 마니 걱정을 한 거다"며 충격에 빠졌다. 이어 "이거 진짜 비밀인데 조 실장 누나가 이 사실 알면 힘들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 그 착한 여자한테 상처 주고 싶지 않다"고 했다.


(사진, KBS2TV '신사와 아가씨' 캡처)
(사진, KBS2TV '신사와 아가씨' 캡처)

이영국은 "엄마 버리고 바람피운 아버지 때문에 고통 당해놓고 그렇게 아버지를 미워해놓고 내가 그런 아버지처럼 배신하고 여자 마음 상처 주는 나쁜 짓을 하고 다녔다니"라며 자책했다.


이어 조사라를 만난 이영국은 조사라에 무릎을 꿇으며 용서를 구했다. 조사라가 무슨일이냐 하자 이영국은 "그렇게 조실장 누나를 배신하고 한참 어린 여자와 만났다는데도 이해해주고 이렇게 착하고 천사 같은 조 실장 누나를 두고 도저히 이해가 안가고 41살의 내가 창피하고 부끄러워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했다.


조사라는 이 말에 "고 변호사님이 잘못 알고 계신거다"며 "그 여자가 일방적으로 쫓아다녔다"고 했다. 이에 이영국은 감동 받으며 조사라에게 잘하겠다고 맹세하며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이후 집에 온 조사라는 "이거 분명히 박 선생 얘기인데 그걸 고 변호사가 알고 있다니 설마 회장님 사고 나기 전에 고 변호사한테 다 털어놓은 건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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