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온라인 저작권 침해 분쟁 대응 위해 산·학계 머리 맞대다

▲한국저작권보호원은 5일 ‘2022년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 동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사진=한국저작권보호원 제공)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온라인 공간에서의 저작권 관련 각종 분쟁이 급증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 이하 보호원)은 5일 서울중앙대학교에서 이 같은 분쟁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 동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보호원과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 경찰청,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이 공동 개최했으며 산·학계 전문가 및 포렌식 실무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학술대회 첫 세션에서는 관련 전문가들이 ‘저작권 포렌식’을 주제로 문서 유출 수사를 위한 광학 문자 인식 모델 개발 등을 발표했으며 네 번째 세션에서는 이미지포렌식 이용 족적수사 고도화 방안 등 ‘디지털포렌식’ 관련 학계의 최신 연구를 발표했다. 

특히 보호원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 신유형의 저작권 침해와 디지털 포렌식 향후 발전 방안’ 발표를 통해 지능적이고 고도화된 온라인 저작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보호원 박정렬 원장은 “지능화되고 실시간으로 전파되는 온라인 환경에서 디지털 포렌식 기관들 간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며 “보호원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한류 콘텐츠를 지키기 위해 디지털 포렌식 역량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보호원은 2018년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와 디지털포렌식 공동연구 등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온라인 저작권 침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학술교류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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