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와 소통·협치·협력 통해 시민주권 세종 만들어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세종시 공동 목표 세워야
합강습지·장남들판 논습지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해야

[남난우 기동취재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는 지난 20일 행복캠프에서 세종시시민단체연대회의·세종기후행동·세종환경운동연합 등과 잇달아 정책 협약식을 개최했다.

시민단체연대회의  협약식
시민단체연대회의 협약식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황치환·김해식 공동대표와 세종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정종미 운영위원장 등 회원들이 참석한 정책 협약식에서 다양한 현안과 시민단체를 위한 정책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황치환 대표는 ”세종시는 시민단체 활동 참여도가 다른 시도에 비해 2배 이상이 높다“며 ”시민단체에서 제안되는 정책들이 시민과 만들어가고 제도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춘희 후보는 오늘 정책 협약식은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시민단체가 활동할 수 있는 기본적인 틀은 만들어졌다”라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시민단체 회원분들이 경험을 쌓고 활성화하기 위해 시정이 협력하는 생태계를 만들면 일상화되고 편리한 제도로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이어 시민주권 2.0 시대를 열기 위한 시민사회 제안 및 세종 시민사회 발전과 공익활동 증진을 위한 정책 협약식을 진행했다.

주요 정책 내용은 △ 시민사회 전담부서 설치 △ 지역문제 해결 플랫폼 구축 △ 주민배심원제 도입으로 시민이 평가하는 중간평가 실행 등이 있다.

잇달아 이어진 세종기후행동·세종환경운동연합 대표 등 회원이 함께한 정책협약식에서 이희경 세종기후행동 대표는“금강이 제대로 이어진 생태관광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며 “세종시는 야생동물 개체 수가 많은 자연 친화 도시인 만큼 녹색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오늘 다양한 환경 관련 정책제안을 설명하고, 정책 협약식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우선 환경시민단체 의견과 이용형 공원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조율할 필요가 있다며 함께 만나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자리가 필요한 만큼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하며 정책협약서에 함께 서명했다.

한편 정책협약서의 주요 내용으로는 △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세종시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 한강습지와 장남들판 논습지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 논지와 농민을 지켜 식량주권 확보 △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권 보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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