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모스트콘텐츠, 페이지터너
[ipn뉴스] 서울숲에서 펼쳐지는 OST 축제가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최초로 OST를 테마로 한 'OST포레스트'가 한글날의 대체공휴일인 오는 10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개최된다.

실외 행사에 대한 방역 조치가 완화되는 흐름 속에서 야외 축제들이 속속 정상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OST포레스트’ 역시 풍성한 볼거리를 온전히 누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페스티벌을 3일여 앞두고 ‘OST포레스트’가 특별히 기대를 모으는 이유를 짚어봤다.

도심 속 자연에서의 휴식을 테마로 한 ‘OST포레스트’는 지하철역 도보 5분거리의 서울숲에서 진행해 관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관객들은 생태숲, 습지생태원, 체험학습원, 테마별 정원 등 서울숲의 푸르른 자연경관 속에서 공연 프로그램 별 특화된 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아름다운 연주를 즐기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전망이다.

‘OST포레스트’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오케스트라 구성은 이번 페스티벌의 백미. 영화음악콘서트 '선셋 시네마 뮤직 포레스트'에서는 페이지터너 오케스트라가 정통 클래식 오케스트라의 우아함과 더불어 거칠고 강렬한 전자악기의 조합을 통해 새로운 사운드로 영화음악의 여러 매력을 표현한다.

'그 해 우리는' 필름 콘서트와 '딜라이트 프롬 OST' 공연에는 융스트링의 김미정 악장이 이끄는 OST 전문 오케스트라인 MOST오케스트라가 협연해 취향 따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3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어 따사로운 햇살 아래 즐길 수 있는 ‘선셋 시네마 뮤직 포레스트’ 및 ‘딜라이트 프롬 OST’ 공연에서는 관객들에게 친숙한 영화와 드라마의 사운드트랙을 선보인다.

‘선셋 시네마 뮤직 포레스트’에서는 화려한 영화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존 윌리엄스, 서정적이고 동양적인 색채를 표현한 히사이시 조, 클래식 사운드에 현대적인 기법을 가미해 트렌드를 이끈 한스 짐머 등 영화음악계 거장들의 명곡이 연주되어 남녀노소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특히 ‘딜라이트 프롬 OST’ 공연에서는 ‘태양의 후예’, ‘부부의 세계’, ‘그 해 우리는’ 등 히트 드라마의 OST를 제작해 온 제작사 모스트콘텐츠의 인기 IP가 바탕이 되어 오로지 K-드라마의 OST만을 테마로 강력한 대중성을 갖춘 세트리스트를 완성했다.

라포엠 유채훈의 진행 아래 ‘이태원 클라쓰’ OST ‘시작’을 부른 가호, ‘SKY 캐슬’ OST ‘We ALL Lie’의 하진, ‘연애의 발견’ OST를 부른 안다은, 첼리스트 홍진호 등 OST 스타들이 총출동해 빛나는 시간을 마련했다.

‘OST포레스트’에서는 OST를 테마로 한 페스티벌인 만큼 드라마와 결합한 공연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그 해 우리는’ 필름콘서트에서는 야외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으로 OST 라이브 무대와 함께 드라마의 명장면, 명대사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선선한 가을 하늘 아래 관객들의 시야에 꽉 들어차는 ‘그 해 우리는’ 명장면의 따뜻한 색감과 두 귀를 촉촉히 적시는 OST를 동시에 느끼며 짜릿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그 해 우리는’ OST는 글로벌 차트에 진입하며 K-OST의 새 역사를 써내려 간 작품으로 OST의 주역인 10CM, 샘김, 김나영이 이번 페스티벌에 출연해 ‘그 해 우리는’만을 위한 라이브를 선보이며 어디서도 볼 수 없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최초 OST 페스티벌 ‘OST 포레스트’의 공연 티켓은 온라인 티켓예매사이트 인터파크, 예스24, 멜론티켓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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