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여론조사 문항 타협점 찾기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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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 2일 도의회 2공항 특위 2일 면담서 “2공항 찬·반만 물어야” 고수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도민의견 수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 특위가 2일 비공개 만남을 가졌지만 여론조사 문항을 놓고 좀처럼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 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원 지사와 이상헌 공항확충지원단장, 박원철 특위위원장, 홍명환 특위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면담이 진행됐다.

이날 면담에서 원 지사가 여론조사 문항에 대해 ‘제2공항 찬·반’ 만을 물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여론조사 표본 관련 성산읍 주민 가중치를 도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주도가 한 발 양보해 특위가 제안했던 제주도민 비례할당으로 어느 정도 의견이 좁혀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원철 위원장은 “오전에 지사를 면담했지만 제2공항 찬·반만을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여론조사 문항이 제일 큰 관건”이라며 “다만 표본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의견 조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도의회 2공항 특위는 3일 위원 간담회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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