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개인용 완속충전기에도 보조금 지원해 눈길
울릉군, 개인용 완속충전기에도 보조금 지원해 눈길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1.03.0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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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지난해부터 개인용 완속충전기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중단함에 따라 전기차를 신규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울릉군은 전기자동차 보급활성화를 위해 전기자동차 개인용 완속충전기 설치보조금을 1대당 100만원씩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2020년까지 울릉군의 보조금을 받아 전기자동차를 구매한 주민이며 충전기 20대에 한해 1대당 설치비 100만원을 지원해 준다. 개인용 완속충전기 설치비용 200만원의 50%를 보전해주는 셈이다.

신청기간은 8일부터 18일까지며 신청방법은 울릉군청 일자리경제교통과 친환경에너지팀에 유선으로 신청하고 그 중 20명을 추첨해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울릉군에는 ㈜차지비에서 50kw급 공용급속충전기 23대를 운영중이며 개인용 완속충전기는 약 120대 정도가 보급되어 있다.

전기자동차 보급대수는 346대로 울릉군 전체자동차 등록대수 대비 보급률이 약 6%로 전국에서 전기자동차가 가장 활성화 돼있는 제주도와 비슷하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탄소제로 친환경 섬 조성을 위해 전국 최고 금액으로 전기자동차 보조금 보급과 함께 충전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충전인프라 구축 또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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