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 행정복지센터 줄지어 방문 헛걸음에 분통

경기도. 화성시는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9일부터 신청을 받아 지급하기로 하였으나 오프라인 신청은 20일부터 단계적으로 한다는 홍보자료를 당일인 9일 오전에 배부하는 늑장홍보로 이를 알지 못한 대다수 주민들이  9일 오전부터 재난기본소득 지급신청을 하려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되돌아 가는 혼란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화성시는 재난기본소득 지급과 관련, 개인당 경기도 10만원, 화성시 20만원을 지급하기로 하였으나 9일부터는 온라인으로만 신청이 가능한 부분까지 미리 세심히 홍보를 하지 않아 관내 주민들이 행정복지센터에 왔다가 그대로 돌아 가는 불편함이 생기고 있다.

재난기본소득 지급 접수계획에 따르면  4인가구는 4월20~26일, 3인가구는 4월27~5월3일, 2인가구는 5월4~10일, 1인가구는 5월11~17일에 신청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요일별로 나누어 신청을 받는데 생년 끝자리1.6 월요일, 2.7화요일, 3.8 수요일, 4.9 목요일, 5.0 금요일로 토,일요일은 제한없이 신청이 가능 하다.

이런 사실을 모르고 이날 화성시 병점동에 사는 김모씨는 연차를 내고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하기위해 15시경 인근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했으나 헛 걸음 했다고 지자체에서 제대로 지급신청방법을 홍보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화성시의 늑장홍보로 혼선을 빚은 100여명의 주민들이 병점동 인근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했다가 되돌아 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사회적 약자인 노인, 이주여성,지체 장애인들은 컴퓨터로 온라인 신청을 못하는 점에 대한 배려가 전혀 무시된 이번 재난기본소득신청 방법에 대해 주민들은 분통을 터트리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이날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주민들은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받아 생필품을 구입하려 하였으나 날짜가 미뤄지는 바람에 헛 걸음을 하였다고 불평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본지 기자는 화성시 관계자와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을 하였으나 담당 공무원이 비번이라는 말만 듣고 정확한 경위 파악과 대책마련에 대한 답변을 확인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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