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종목 20팀 650여명 방문…연인원 9,890여명 동계 전지훈련 찾아

거제시는 따뜻한 남쪽나라의 동계 훈련지로 각광받으면서 한해에 약 18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두고 있다.(사진제공=거제시청)
거제시는 따뜻한 남쪽나라의 동계 훈련지로 각광받으면서 한해에 약 18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두고 있다.(사진제공=거제시청)

경남 거제시가 동계전지훈련 유치로 약 18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두었다.

이는 장기적인 조선업 불황과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더욱 값진 성과라는 평가다.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 1월 7일 대전하나시티즌과 인천유나이티드를 시작으로 수원삼성블루윙즈와 한화이글스 등 프로스포츠구단이 잇달아 거제시를 방문했다.

지난해 28팀이 찾았으나 코로나 등으로 총 5개 종목 20팀 650여명 등 연인원 9,890여명이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거제를 찾았다.

거제시는 온화한 겨울 기후조건을 바탕으로 우수한 체육시설 및 인접한 숙박시설, 다양한 먹을거리‧볼거리 등으로 동계전지훈련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계속되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동계전지훈련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철저한 방역대책의 수립과 실행을 통해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

거제시 관계자는 “올해 전지훈련 평가 결과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전략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시 여건에 맞는 전지훈련 유치 전략을 발굴해 전지훈련 유치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옥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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