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2020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리나라 대표 배우 송강호가 또 한 번 폭행 관련 구설수에 올라 그의 술자리 폭언 및 폭행 주사가 재조명 됐습니다.

2020년 12월 7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연예부장김용호'는 송강호의 폭행 영상 및 술자리 모습을 공개하면서 화제가 되었지만 당시 송강호 측은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어떤 입장이나 법적 조치 등에 나서지 않은 채 배우 송강호를 둘러싼 술자리 폭행 주사 관련 화제는 일단락 됐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배우 송강호의 폭행 주사 관련해 재조명되면서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가세연'의 폭로에 저격된 송강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지난 2020년 12월 7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는 ‘송강호 폭행 동영상 공개!!!(이병헌, 전도연, 임시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영상에서 김용호 전 연예부 기자는 “어제 제 방송에서 송강호가 이병헌, 전도연, 임시완이 있는 술자리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렸다는 이야기를 했었다”며 “제 방송에서 말한 내용을 가세연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줬다”고 말했습니다.

김용호 유튜브 채널

한편 김용호는 1976년생으로 올해 나이 47세의 기자 출신의 유튜버입니다.

그는 과거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뉴시스'와 '스포츠월드' 등의 언론사를 거쳐 활동했습니다. 그는 기자로서 활동 당시 만 33세의 나이로 당시 최연소 스포츠지 연예부장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이후 그는 유튜브 채널 '김용호의 연예부장'을 운영하였고, 변호사 출신 정치인 강용석과 MBC 전 기자 김세의와 함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출연진으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김용호는 연예 이슈뿐 아니라, 정치 이슈를 다루면서 구독자층을 넓혔습니다. 그는 연예부 기자 출신답게 연예계의 내밀한 주제가 주요 콘텐츠로 기본적으로 연예인들에 대한 긍정적인 기사보다는 부정적인 기사를 많이 쓰고 연예계 루머를 공개하는 기사들을 다루기 때문에 연예인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김용호는 최근 방송인 박수홍과 배우자에 대한 명예훼손을 한 혐의를 받은 바 있습니다.

그는 방송에서 김다예 씨에 대해 '박수홍의 절친 물티슈 업체 대표와 연인 사이었다', '물티슈 업체 대표의 죽음에 연관이 되어 있다', '고급 차량을 선물로 받았다' 등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도연에게 유리잔 집어던져

김용호 전 기자에 따르면 “송강호가 없는 사이 이병헌이 술자리를 뜨자, 송강호가 전도연에게 술주정을 부리며 유리잔을 던졌다”고 밝혔습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당시 송강호가 배우 전도연, 이병헌 등 영화 ‘비상선언’ 팀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고 알려졌습니다. 영화 '비상선언'은 배우 송강호, 이병헌 주연으로 제작비만 300억 원이 투입된 쇼박스의 텐트폴 작품입니다. 이에 주연배우들은 영화 촬영을 앞두고 회식자리 겸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송강호는 술자리 도중 화장실에 갔고, 그 사이 이병헌이 먼저 집으로 귀가하게 됐습니다. 화장실을 갔다 이후 돌아온 송강호는 전도연에게 이병헌을 부르라고 큰 소리로 소란을 피우며 불같이 화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당시 송강호는 말도 안 하고 형님을 두고 먼저 갔다며 자리에 남아있는 사람들에게도 욕설을 퍼부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에 상황을 지켜보다 못한 전도연이 송강호를 말리며 한마디 하자 그는 유리잔을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던진 것이 사건의 전말이라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당시 송강호가 던진 술잔에 맞은 사람이 없었다고 전해졌습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이날 전도연은 송강호에게 "너무하는 거 아니냐 나이 50살 먹어서 그렇게 욕을 하냐"며 말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김용호 전 기자는 “실제 발언은 대본보다 세다”며 “송강호의 폭행 사례에 대해서는 제보가 한두 건이 아니다. 술 마시다 옆자리 사람 뺨 때리는 건 기본이고 더 만취하면 행패 부리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폭행 당한 스태프

영화 '비상선언'  촬영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코로나 확진받은 극단 접촉 배우를 알고 촬영을 강행한 일로 또 한차례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영화 비상선언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있으면 영화 촬영을 중단했어야 했지만 프로듀서가 감독에게 사실을 알리지 않고 강행해 결국 프로듀서는 사퇴했습니다.

영화 관계자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구장 했지만 이에 코로나 방역 관련 구설에 오르자 이에 배우 송강호가 화를 참지 못하고 막말과 폭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나오며 의혹이 제기 됐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해당 피해자로 지목된 인물은 이러한 사실을 묵인했으며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해당 피해자가 자신의 피해를 호소함으로써 수백 명의 인원과 어마어마한 제작 비용이 들어간 영화에 막대한 피해가 입는다면 이후 보복에 대한 압박에 묵인했다는 주장이 돌기도 했습니다. 

 

감독까지 폭행하는 배우

이외에도 송강호는 영화 '실미도'의 김상진 감독과 영화촬영 쫑파티 중 난투극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SBS, 온라인 커뮤니티

이들은 지난 2003년 10월 4일 밤 11시께 서울 명동 세종호텔 내 미라지 가라오케에서 열린 영화 ‘실미도’(강우석 감독·한맥영화 제작)의 쫑파티에 각각 설경구와 강우석 감독의 노고를 치하하러 왔다가 술자리에서 시비 끝에 유혈이 낭자한 난투극을 벌였습니다.

당시 정두홍 무술감독 등 스태프들이 간신히 뜯어말려 1시간여 만에 사태를 수습할 정도로 큰 싸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화 ‘실미도’는 설경구가 주인공인 영화로 송강호와는 관련이 없지만 평소 설경구와 친한 사이인 송강호는 제작비 80억 원짜리 대작의 크랭크업을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김상진 감독은 충무로 파워 1인자인 ‘강우석 사단’의 대표적인 멤버입니다.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등 강우석 감독이 기획한 영화를 연출해 폭발적인 흥행을 올린 감독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날은 두 사람은 특별히 싸울 만한 계기는 없었지만 대표적인 양 파벌에 각각 친분이 있다 보니 평소 서로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다가 술기운에 폭발한 것으로 추측됐습니다. 이날 이들이 난투극을 벌인 방은 술병과 술잔이 모두 깨지고 유혈이 낭자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두 사람 모두 상처를 입었으나 체면을 생각해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고 싸움에 대해서도 일절 입을 열지 않기로 하고 사건을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술자리에  같이 참석했던 한 스태프의 입을 통해 충무로 사람들에게 사건이 알려지게 됐습니다.

당시 이 사건은 단순한 감정싸움 정도로 넘겨버릴 수도 있었지만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간판급 배우와 감독의 충돌이라는 점에서 충무로 최고의 화젯거리로 논란이 됐습니다.

 

이정재도 선 긋는 송강호

송강호의 폭행 논란에 관련해 무게를 실어줄 배우 이정재와의 일화가 재조명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

지난 2014년 1월 배우 이정재가 한 영화계 시상식에서 송강호를 바로 앞에 두고도 인사를 하지 않는 신경전이 영상에 담겨 화제가 됐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배우 이정재가 걸어 입장하는 과정에서 주변 관계자들에게 깍듯하게 인사를 하며 입장했지만 바로 옆자리에 앉은 송강호에게는 어떠한 인사도 건네지 않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당시 송강호는 마치 이정재가 자신을 투명인간 취급을 당해 기분이 나쁜듯한 표정을 짓기도 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송강호의 주사 때문에 이정재가 그를 멀리했다는 루머가 돌았습니다. 

이후 둘의 불화설에 대해 송강호, 이정재의 양측 소속사는 오해라고 일축하며 해당 기사는 오보로 이정재는 송강호에게 손짓으로 인사를 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맨 정신에도 폭행 일삼아

김용호 전 기자는 영화 ‘변호인’ 무대 당시 임시완의 사타구니 부근을 발로 걷어차는 장면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공개된 영상에는 아이돌 겸 배우 임시완이 그룹 제국의아이들의 ‘후유증’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고, 춤을 추다 송강호에 함께 추자고 제안한 임시완을 송강호가 발로 걷어차는 모습이 영상 속에 그대로 담겼습니다. 이에 임시완은 옆에 서 있는 여배우와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이에 가세연 측은 "(송강호가) 장난이어도 너무 심하다. 게다가 낭심을 걷어차지 않았냐"며 "공개석상에서 이렇게 때리는 건 (말도 안 된다). 임시완이 고소해도 되는 상황이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영상에 관해 김용호 전 기자는 “이렇게 공개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지 않은 상황에서도 후배를 발로 차는데 술자리에서는 어떻겠느냐”고 덧붙이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술만 마시면 드러나는 본색

송강호의 폭행 및 주사 관련해 과거 그의 음주로 인한 법적 처벌 사실 또한 공개돼 논란을 더욱 뜨겁게 했습니다.

영화 기생충

지난 2004년 12월 30일 영화배우 송강호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불구속 입건됐다는 보도가 재조명 됐습니다.

당시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는 송강호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번주 안에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송강호는 지난 2004년 12월 30일 오후 10시 10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매찬지구대 앞 사거리에서 혈중 알코올농도 0.095% 상태로 자신의 지프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당시 경찰 측에 따르면 송강호가 술이 많이 취한 상태여서 음주측정 후 일단 귀가 시켰다"고 전해졌으며 이후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송강호의 매니저는 “개인적인 약속으로 수원을 찾아 지인과 포장마차에서 맥주 2캔을 마신 후 분당 자택으로 돌아가다 단속에 적발됐다”며 “음주량이 운전을 하는데 괜찮을 거라고 잠시 생각해 직접 차를 몰다 기준치를 초과 100일간 면허정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러한 송강호의 폭행 주사관련해 그의 음주운전 사실까지 재조명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술만 안 마시는 정말 좋을 텐데", "술이 사람을 망가뜨리는구나", "술 끊으세요", "사람 잡습니다 술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집안 대대로 물려지는 주사인가?

온라인 커뮤니티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한편 송강호는 반미에 스크린쿼터 반대를 외치던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2000년생으로 올해 나이 24세의 송강호의 자녀 송주연이 뉴욕으로 유학을 보내져  소호에 거주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에서는 송강호의 딸이 지난 2018년 8월 5일 뉴욕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려 비행기를 못 타는 상황이 있었다고 폭로했습니다.

술에 취해 난동 외에도 당시 송강호의 딸 송주연은 미성년자로 밝혀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엄청난 충격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후 어떠한 입창도 내놓지 않으며 해당사건을 일축시켰습니다.

 

원채 유명한 송강호의 주사

유튜브 채널 '가세연'에서 김용호는 송강호의 폭행 사례에 관한 제보가 한두 건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송강호가 술 마시다가 옆자리 사람 귀싸대기 때리는 건 기본이고 만취해서 행패 부리는 걸로 유명하다고 알렸습니다. 또한 입에 담지 못할 정도로 거칠게 말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유튜브 채널 '연예 대통령' 이진호 또한 송강호의 주사가 유명한 것은 사실이라고 알린 바 있으며, 그는 송강호가 관련된 술자리에 에피소드가 생각보다 정말 많다고 전해 송강호의 음주 폭행 주사 관련해 더욱더 무게를 실었습니다.

영화 기생충

이러한 송강호의 만행에 대한 주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술 먹으면 본색을 들어내는구나", "원래는 호감이었는데 이런 얘기가 괜히 나왔을 리는 없다고 생각돼서 실망이다", "제발 좋은 배우로 남아주세요", "집안이 전부 실수투성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연합뉴스

한편 송강호는 1967년생으로 올해 나이 57세에 슬하의 두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소속사 'SUBLIME'에서 활동 중인 송강호는 1990년 영화계에 데뷔해 존재감을 알렸으며 영화 '살인의 추억', '괴물', '우아한 세계', '설국열차', '관상', '변호인', '기생충' 등의 작품들로 소름 끼치는 연기력을 인정받아왔습니다.

저작권자 © 케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