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약 4개월 만에 20% 가까이 떨어졌다.

코로나의 백신 개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의 선호도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종가 기준 g당 금 가격은 지난 8월7일 7만8440원에서 지난달 30일 6만3070원으로 약 19.59% 하락했다. 같은 기간 국제 금 시세도 같은 양상을 보였다. 국제 금 시세는 지난 8월5일 사상 처음으로 온스 당 2천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후 금 시세는 지난 8월7일 2059.43달러에서 지난달 30일 1772.87달러로 약 13.91% 하락했다. 현물 금 가격은 올들어 8월까지 약 32% 이상 급등했는데, 이는 1979년 이후 가장 많이 오른 것이다.

이후 숨고르기 국면을 보이던 금값은 지난달에 들어서 크게 떨어졌다. 연말까지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