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양산 ㈜네오넌트 조인호(오른쪽 세 번째) 대표이사가 5일 서울 양재 aT센터 제2전시관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주최ㆍ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주관 `2022 스마트제조혁신대전` 개막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울산광역매일

경남도는 5일 서울 양재 aT센터 제2전시관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주최ㆍ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주관 `2022 스마트제조혁신대전` 개막식에서 양산 ㈜네오넌트와 하동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이 각각 대통령 표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2 스마트제조혁신대전`은 전국 스마트공장 3만 개 보급 성과를 홍보하고, 향후 새로운 스마트제조혁신 추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7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정부포상에는 제조혁신 분야에 23개 표창(대통령 1, 국무총리 1, 장관 21)이 수여됐다.

경남 양산시 소재 ㈜네오넌트(대표이사 조인호)는 뿌리기술 업종인 정밀주조를 통해 자동차 및 산업기계 등의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 2016년 스마트공장 구축을 시작으로, 2019년 스마트공장 시범공장으로 선정되면서 고도화(중간 1단계) 수준의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공장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에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2021년에는 `K-스마트 등대공장`으로 선정되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스마트공장(중간 2단계)을 구현하고 있으며, 뿌리기업도 제조혁신을 통해 변할 수 있다는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하동군 소재 ㈜에코맘의산골이유식(대표이사 오천호)은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영유아 이유식을 개발ㆍ생산ㆍ유통하는 기업이다.

지난 2017년 정부, 2021년 삼성전자 대중소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에 각각 참여하여 재고량 자동관리를 위한 디지털 선별시스템과 물류자동화 시스템 등을 도입하여 생산과 물류 운송의 효율성 제고에 성공했다.

또, 이를 기반으로 백화점, 대형마트 등 판로개척 및 유통망을 구축하여 지난해 매출액 130억 원을 달성했다.

네오넌트 조인호 대표이사는 "제조혁신 의지가 있음에도 자금 사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많은 게 현실인데, 정부와 경남도의 지원으로 제조혁신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정밀주조 분야의 제조혁신 선두주자로서 국가산업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경남도 김인수 산업정책과장은 "네오넌트와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의 정부표창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도에서도 제조현장의 스마트화를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인 만큼,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제조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2018년 하반기부터 정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에게 지방비를 추가로 지원해 자부담 경감 등을 통해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  박명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