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 사하구 감천항 전 구역에 항만출입자의 보행 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통행로를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BPA는 감천항 동편부두, 다대부두, 관공선부두, 삼한안벽 등 3.5㎞ 구간의 기존 안전통행로를 새로 도색해 시인성을 높였으며, 감천항 내 전체 길이는 기존 구간을 합해 총 5.3㎞로 늘어났다.
BPA는 또 안전통행로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부두 내 차로에 횡단보도 40개소도 새로 설치했다.
BPA 강준석 사장은 "감천항의 공용부두들은 컨테이너부두와 달리 따로 지정된 운영사가 없는 만큼 BPA가 직접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세밀한 부분까지 적극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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