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이하 서특단)은 지난 26일 오후 5시경 서해 백령도 서쪽 45여 km 해상에서 우리수역을 침범해 불법조업한 중국어선 1척을 ‘경제수역 어업주권법’ 위반혐의로 나포했다.
서특단 소속 1000톤급 경비함정인 1002함은 이날 오후 4시경 백령도 서방 약 45km 해상에서 우리수역을 약 7km가량을 침범해 불법조업 중인 해당 중국어선을 4척을 발견하고, 해군과 합동으로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으며, 나머지 3척을 퇴거조치 했다.
나포된 중국어선은 중국인 5명이 승선한 30톤급 철선으로 현장에서 통발어구와 함께 꽃게 100여 kg 등 총 220kg의 불법어획물을 확인했다.
서특단 관계자는 “어족자원 보호와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우리수역을 침범하는 불법 외국어선에 대해서는 밤낮없는 단속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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