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하안동 국유지(舊 근로 청소년 복지관)운동장의 시설 개선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13일 재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시 축구협회 주관으로 열린 재개장식에는 前 축구 국가대표인 박경훈·김병지·김은중·조원희 선수를 초청해 광명시민과 연합팀을 구성하고, 시 여성 축구팀과 이벤트 경기를 진행했다.
하안동 국유지는 서울시에서 2017년까지 운영 후 5년간 폐쇄돼 시설 노후화로 운동장에 물이 고이는 등 사용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많이 제기돼왔다.
이에 시설 개선을 마친 운동장은 2만 3440㎡ 면적에 축구장 1면·풋살장 2면을 갖추고 있으며,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박승원 시장은 “하안동 국유지 운동장은 접근성이 좋아 많은 시민이 이용함에도 인조 잔디가 낡아 물이 고이고 넘어지면 화상을 입는 등 이용에 불편한 점이 많았다”며, “이번에 인조 잔디 교체 등 새롭게 재개장하게 돼 축구 동호인 등 많은 시민의 체력 증진을 위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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