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이나은, SBS '모범택시' 하차…"전부 재촬영"
에이프릴 이나은, SBS '모범택시' 하차…"전부 재촬영"
  • 뉴시스
  • 승인 2021.03.0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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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MBC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린 지난 2019년 12월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미디어센터에서 '어쩌다 발견한 하루' 배우 이나은(그룹 에이프릴)가 레드카펫으로 들어서며 인사하고 있다.

강진아 기자 = 걸그룹 '에이프릴'의 이나은이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하차한다.

'모범택시' 제작사 스튜디오S 측은 8일 공식 입장을 통해 "'모범택시' 제작진은 소속사와 협의해 주요 배역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배우 이나은의 교체를 결정했다"며 "현 상황에 대한 충분한 여론 수렴과 대체 배역 캐스팅 등으로 인해 입장 발표가 늦어진 점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범택시'는 전체 촬영의 60% 정도 진행된 상황"이라며 "해당 배우 출연 분량은 새로운 배우가 투입되어 전부 재촬영할 예정"이라며 "스튜디오S와 '모범택시' 제작진은 좋은 드라마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나은은 최근 '에이프릴'의 전 멤버인 이현주의 팀 내 왕따 의혹 등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현주의 동생이라고 밝힌 이가 이현주가 팀에서 괴롭힘을 당해 탈퇴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소속사는 이를 부인했으나, 이후 이나은은 학교 폭력 의혹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다.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배우 이제훈, 이솜, 김의성 등이 출연한다. 이나은은 당초 무지개 운수 소속 해커이자 신상털이에 탁월한 실력을 지닌 '고은' 역을 맡았다.

'모범택시'는 '펜트하우스2' 후속으로, 4월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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