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질환 환자가 1,131만명으로 국민 5명 당 1명이 척추질환으로 진료를 받았으며, 진료비는 연 4조 4,683억원으로 최근 6년간 연평균 7.7% 증가했다.

관절질환 환자는 736만명으로 전체 국민의 14.3%를 차지했으며, 진료비는 연 2조 8,782억원에 달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29일, 현대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척추와 관절질환 의료이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척추질환 환자 수는 2021년 기준 1,130만 9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22.0%를 차지하여 전체 인구 5명 중 1명은 척추질환으로 진료를 받았다. 척추질환자는 2011년 대비 2.7%가 증가했다.

평균 진단 연령은 2012년 41.8세에서 2021년 36.9세로 4.9세 낮아졌고, 2021년 신규 환자는 118만명으로 이중 20대 26만 6천명으로 22.5%, 30대 20만 6천명으로 17.4%를 각각 차지하여 20-30대에서 40%를 점유했다.

2021년 ‘척추수술’은 12만 8천 건이 시행됐고 평균 수술 연령은 60.5세로 2012년보다 5.4세 높아졌다. 척추수술 건수는 2016년 10만 5,726건에서 2021년 12만 8,139건으로 6년 동안 2만 2,413건이 늘어나 21.2%가 증가하여 연평균 3.9%가 증가했다.

척추질환 진료비는 2016년 3조 784억원에서 2021년 4조 4,683억원으로 6년간 1,389억 9천만원이 늘어나 45.1%가 증가, 연평균 7.7%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관절질환 환자는 2016년 7백만 4천명에서 2021년 736만 3천명으로 6년간 35만 9천명이 늘어나 5.1%가 증가, 연평균 1.0% 증가율을 보였으며, 전체 국민의 14.3%를 점유했다.

평균 진단 연령은 매년 감소 추세로 2012년 44.7세에서 2021년 41.8세로 2.9세 낮아졌고, 2021년 신규 환자 114만 2천명 중 50대 23만명으로 20.1%, 40대 22만 6천명으로 19.8%를 각각 차지하여 40-50대가 39.9%를 점유했다.

2021년 기준 슬관절치환술 건수는 6만 7,770건, 고관절치환술 건수는 3,277건으로 집계됐다.

관절질환 진료비는 2016년 2조 484억원에서 2021년 2조 8,782억원으로 6년간 8,298억원이 늘어나 40.5%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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