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미래당과 공동의제 캠페인 선언

심상정 “정의당 교섭단체 만들어 달라”
녹색·미래당과 공동의제 캠페인 선언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미래당 오태양 대표, 녹색당 성미선 공동운영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녹색당-미래당 공동의제 공동캠페인 선언식’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4·15 총선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정의당이 교섭단체가 될 수 있도록 지지를 호소했다.

심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내일부터 이틀간 21대 총선 사전투표가 진행된다”면서 “정의당은 지난 20년간 기성정치에서 배제된 사회적 약자들을 대변해온 진보정당이다.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을 진보하게 하는 힘 정의당을 지켜달라. 더 과감한 개혁, 더 큰 진보를 위해 교섭단체 정의당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심 위원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등 두 거대 정당을 싸잡아 비판하면서 정의당이 대안 세력임을 자신했다.

심 위원장은 “과거로 회귀하는 미래통합당을 단호히 퇴출시켜야 한다. 더 나아가 과감한 촛불개혁으로 불평등과 기후위기 극복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더불어민주당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정의당은 개혁의 마지막 보루이고 정의당이 힘을 가지는 만큼 대한민국 개혁의 열차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통합당 차명진 경기 부천시병 후보의 세월호 유가족에 대해 원색적 막말 등 통합당 후보들의 잇딴 막말 릴레이에 대한 성토도 나왔다.

한편, 정의당은 이날 민주당의 비례대표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하지 않은 녹색당, 미래당과 ▲정치 세대교체 ▲불평등 해소 ▲기후위기 극복 등의 3대 공동 의제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하고 선언식을 했다. 서울/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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