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외투기업 고충처리 지원단 활약 ‘눈길’
道, 코로나19 장기화 대응 행정지원
유관기관 협업…신속 대응체계 구축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은 전남 도내 외투기업을 총력 지원하기 위한 고충처리 지원단의 성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고충처리 지원단은 전남도와 시·군, 코트라,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유관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코로나19와 관련된 외투기업들의 고충사항을 모니터링하고 고충 유형별로 신속 대응하는 등 행정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충처리 지원단은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된 2월부터 운영에 들어가 관련 기관과 협력해 해외기술인력 비자와 자가격리면제서 발급 지원 등 총 12건의 고충을 처리하는 등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나섰다.

특히 코로나19로 기업경영이 어려운 외투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 6월 열린 정부 ‘제2차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에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임대료 감면을 건의해 7월부터 12월까지 30% 감면 결정을 이끌어 내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 전남도는 산업부, 코트라 등과 연계한 해외 비대면 설명회, 국내 진출 외투기업협회 회원사 대상 업종별·개별기업 투자간담회 등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변화에 대응키 위한 다각화된 투자유치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병용 전남도 투자유치과장은 “지원단 운영을 통해 전남도에 투자한 기업들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지역경제 발전을 이끄는 핵심 축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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