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영철 기자]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오늘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지난 3년이 '재앙의 시대'였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심재철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이번 총선은 나라 망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입니다. 헌정 재앙, 민생 재앙, 안보 재앙에 종지부를 찍는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로 문재인 정권 재앙의 시대를 종식시켜주십시오.”

'울산시장 하명 수사' 의혹 사건을 '희대의 선거 공작'이라고 언급하며, 문 대통령이 국민 앞에 나와 진실을 고백하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심재철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울산시장 선거공작 사건은 청와대가 사령부가 되어 민주당, 경찰, 행정부가 한통속으로

대통령의 30년 지기 송철호를 당선시키고자 벌였던 범죄입니다. 그것은 자유당 정권을 몰락시킨 3.15 부정선거보다 더한 희대의 선거 범죄입니다. 이 공작을 위해 청와대 8개 조직과 대통령 참모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습니다. 검찰 공소장에 대통령이 무려= 35번이나 언급됩니다. 누가 몸통인지 온 국민은 알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 앞에 정직하게 고백하십시오.”

심 원내대표는 총선 압승 후 21대 국회에서 공수처와 분양가 상한제, 준연동형 선거제 등 문재인 정부 주요 정책을 폐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편집: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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