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축구단이 6일 코로나19 검사를 마친 후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하는 ‘#덕분에 챌린지’를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7.7
천안시축구단이 6일 코로나19 검사를 마친 후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하는 ‘#덕분에 챌린지’를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7.7

“경기가 연기돼 아쉽지만, 안전이 우선”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축구단(감독 김태영)이 지난 6일 실시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광주광역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달 29·30일 양일간 천안축구센터에서 강의한 것과 관련해 구단차원에서 실시했다. 선수단은 확진자와 이동 동선이 겹치지 않아 검사 대상자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K3리그에 참가 중인 구단의 안전을 고려해 천안 충무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전원 진행해 철저히 대응했다.

또한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해 지난 4일 예정이었던 춘천시민축구단과의 경기를 오는 8월 1일로 연기했다.

김태영 감독은 “선수단이 음성판정을 받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의 여파로 경기가 연기되어 아쉽게 생각하고 있지만, 안전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국 각지에서 힘쓰고 계시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선수단의 안전을 위해 더욱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안전지역을 확인한 천안은 오는 1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대전한국철도와 K3리그 8라운드 경기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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