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한전 신재생사업처장(우측)과 김정수 GS칼텍스 전무가 ‘주유소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협력 및 기업형 고객 전기차 충전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전력) ⓒ천지일보 2020.9.25
이준호 한전 신재생사업처장(우측)과 김정수 GS칼텍스 전무가 ‘주유소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협력 및 기업형 고객 전기차 충전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전력) ⓒ천지일보 2020.9.25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한국전력이 GS칼텍스와 25일 서울 GS타워에서 ‘주유소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협력 및 기업형 고객 전기차 충전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GS칼텍스는 전국 2800여개 주유소와 LPG충전소, 물류·운송 분야 모빌리티 업체 회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 최대 네트워크를 보유한 한전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개선과 이용자 혜택 증진을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GS칼텍스는 기존 운영 중인 주유소에 한전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양사 모두 전기차 충전사업을 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기를 차량 접근성이 우수한 GS칼텍스 주유소에 구축하면 전기차 이용률을 높이고 GS칼텍스는 부족한 충전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은 GS칼텍스에 현재 보유 중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GS칼텍스는 기업형 멤버십 가입자를 한전의 충전 인프라로 유치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써 한전은 GS칼텍스 멤버십 회원을 한전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고 GS칼텍스는 한전이 운영하는 전국 8600여 충전기를 자사 회원들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향후 한전의 충전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부가서비스 상품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준호 한전 신재생사업처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한전은 대규모의 전기차 충전 판매처와 우수한 충전소 부지를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GS칼텍스와 같이 대규모 전기차 회원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형 고객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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