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 네티즌이 올린 스위스 grimselwelt에 눈이 내린 모습. (출처: 트위터 캡처)
28일 한 네티즌이 올린 스위스 grimselwelt에 눈이 내린 모습. (출처: 트위터 캡처)

[천지일보=이솜 기자] 알프스가 걸쳐있는 스위스, 오스트리아, 독일 일부 지역에서 지난 주말 동안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때 아닌 이른 눈이 내리며 주민들이 깜짝 놀랐다.

28일 ABC방송과 스위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스위스 기상청은 26일 발레스주에 있는 몬태나에 25㎝의 눈이 내렸다고 밝혔는데 이는 올해 최고 기록이다.

오스트리아의 일부 지역에서는 해발 550m의 낮은 지역에서도 눈이 내렸다. 기상학자들은 해발 2000m의 고도에서는 5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일부 저지대의 기온은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불과 일주일 전 20도를 웃돌던 기온이 급격하게 달라진 것이다.

보통 알프스 산맥에서는 10월 하순이 돼서야 평균 온도가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겨울의 징조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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