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청 전경. (제공: 장흥군청) ⓒ천지일보 DB
장흥군청 전경. (제공: 장흥군청) ⓒ천지일보 DB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군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서 용산면 운주, 부산면 용반 2개 마을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40억원(개소당 20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2015년 회진 선학동(15억원), 2016년 장평 두봉(16억원), 2017년 대덕 산외동(18억원), 2019년 관산 부억(22억원)에 이어 2개 마을이 함께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그동안 공모 준비를 위해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면서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철저한 현장 조사를 통해 사업을 추진한 결과다.

군은 앞으로 2개 마을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생활·위생·안전 등 기반시설 정비 ▲빈집 철거 ▲슬레이트 지붕 개량 ▲주택 정비 ▲담장 정비 ▲마을안길 정비 ▲마을회관 개보수 ▲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 강화 등 세부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이번 사업은 주민과 행정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해당 사업을 통해 농어촌 지역의 취약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역량 강화를 증진시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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