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후 2시 경남 진주시의회(의장 이상영)에서 제22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의회) ⓒ천지일보 2020.12.18
진주시의회 제22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제공: 진주시의회) ⓒ천지일보 2020.12.18

의장단 1명 ‘무증상’ 확진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의회 의장단 중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사무국 직원·시의원들이 줄줄이 진단검사를 받는 상황이 발생한 가운데 이달 예정된 임시회가 대폭 축소된다.

진주시의회는 코로나 상황으로 228회 임시회를 오는 23일 하루만 열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당초 228회 임시회는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앞서 지난 16일 확진된 국민의힘 소속 A의원은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의장단 중 한명으로 ‘무증상’으로 확진되면서 지역확산 우려를 키웠다.

지난 14일 이후 마트 등 5곳을 방문했으며 최근 지역 행사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방역당국은 진주시의원들과 사무국 직원들 전원을 비롯한 접촉자·동선노출자 100여명에 대한 코로나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시의원 1명과 시의회 사무국 직원 2명이 지난 18일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동선노출자 몇몇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야 하는 ‘수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다.

A의원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오는 23일 열릴 본회의에서는 ‘2020년 결산 검사위원 선임’ 건만 처리하고 산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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