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유입이 처음으로 확인된 가운데 2일 오후 방호복을 착용한 중국인들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유입이 처음으로 확인된 가운데 2일 오후 방호복을 착용한 중국인들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2

사망자 24명 추가 누적 1263명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8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3000명을 넘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일 하루 동안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901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17만 160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하루 역대 최다 수치로, 종전 기록인 이달 3일의 2273명을 나흘 만에 훌쩍 넘어섰다. 서울에서만 하루 3000명대 기록을 눈앞에 두게 됐다.

전날(6일) 2120명과 비교해서도 781명 급증했다. 지난주 11월 30일 2222명보다는 679명이나 많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 감염은 2890명, 해외 유입은 11명이다.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체계가 전환된 이후 16일 1436명, 23일 1734명, 24일 1760명, 26일 1888명, 30일 2222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다섯 차례나 경신했다. 

이달 들어서도 1일 2267명, 3일 2273명으로 첫 주에만 두 차례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달 13일 시작된 요일별 최다 기록 경신은 25일째 지속되고 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전날 24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126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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