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지난 24일 대동면 향교리 팽나무 숲에서 마을주민과 이상익 함평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시마을 축제’를 개최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2.6.28
함평군이 지난 24일 대동면 향교리 팽나무 숲에서 마을주민과 이상익 함평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시마을 축제’를 개최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2.6.28

대동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청정전남 으뜸마을사업 일환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한적했던 전남 함평군 대동면 시골 마을이 오랜 만에 왁자지껄한 웃음소리로 활기가 넘쳤다.

함평군은 지난 24일 대동면 향교리 팽나무 숲에서 마을주민과 이상익 함평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시마을 축제’를 개최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축제는 ‘대동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주민 주도의 마을문화 형성 및 주민 간 결속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시마을은 2021부터 2022년 연속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벽화를 그리고 꽃밭을 가꾸는 등 마을 주민들이 함께하는 마을 경관 조성사업도 추진했다.
 
고시마을 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교류가 뜸했던 주민들이 오랜만에 함께 모여 박 터트리기, 보물찾기, 떡 만들기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주민들로 구성된 풍물단과 밴드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며 멋진 공연들을 선보여 축제에 한껏 흥을 북돋았다. 
 
또 할머니 그림책, 냅킨아트 등 주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 전시회도 함께 진행돼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천성은 대동면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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