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3년간 서울시 수도계량기동파 현황 Ⓒ서울시청
최근3년간 서울시 수도계량기동파 현황  /    Ⓒ서울시

 

[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 서울시는 이번 겨울 수도계량기 동파건수가 지난해보다 현저히 줄어  지난해 11월15일부터 지난 2월 11일까지 3개월간  동파건수가 379건에 그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체 수도 계량기 218만개의 0.01%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동파 1451건 대비 74% 감소한 것이다.    

시는  수도계량기 동파 발생이 줄어든 것은 한파에 대비해 계량기 몸체 유리부까지 감싸 보온할 수 있는 계량기 자체 보온재 ‘계량기 내복’을 4600 개의 계량기에 직접 입혀 동파를 최소화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계량기함의 외부를 보호하는 에어캡 3중 보온덮개 35만 2천장을 아파트와 연립주택에 배부한 것도 주효했다.

시는 계량기 내부 위아래에 에어백을 내장해 쉽게 파손되지 않는 ‘동파안전계량기’ 1만 700개를 구매해 확대 설치해 나가고 있다.

수돗물이 나오지 않을 경우 수도계량기 유리가 깨지거나 부풀어 올랐는지 확인하고 동파가 의심될 때는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번)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된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원인분석을 통한 맞춤형 동파 예방대책 추진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올 겨울 동파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며 “얼마 남지 않은 겨울 끝자락까지 방심하지 않고 계량기함 보온재 정비, 철저한 동파예보제 실시, 급수대책 상활실 운영 등으로 동파 예방 및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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