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 신동재 지구시민운동연합 충주지회장, 권현자 충주시국학기공협회 사무국장, 이종상 충주시단군봉찬회장, 김다혜 충북국학원 사무처장, 이춘영 충주시 BHP봉사단장, 류재희 충주국학원장./ⓒ=충북국학원
오른쪽부터 신동재 지구시민운동연합 충주지회장, 권현자 충주시국학기공협회 사무국장, 이종상 충주시단군봉찬회장, 김다혜 충북국학원 사무처장, 이춘영 충주시 BHP봉사단장, 류재희 충주국학원장./ⓒ충북국학원

[충주=뉴스프리존] 김의상 기자 = 단기 4353년 개천절을 앞두고 충주국학원 등 지역 민족정신 계승 단체에서는 충주시 주덕읍 단군성전의 ‘통일기원 국조단군상’을 황금빛으로 도색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천절은 국조 단군왕검께서 ‘홍익인간 이화세계’라는 인류평화철학으로 (古)조선을 건국한 역사적 기념일로, 우리나라 대한민국 5대 국경일중 최고(最高), 최고(最古)의 국경일이다.

‘통일기원 국조단군상’은 일제침략 등 국가적 위기에 국조단군을 중심으로 민족이 단결하여 극복한 역사적 교훈을 거울삼아, 홍익문화운동연합에서 1997년 IMF 외환위기 극복 및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전국에 369기 건립하였다.

또한 국조단군의 홍익인간 정신은 우리나라 역사, 문화, 예술 등 생활전반에 평화의 정신으로 녹아 있으며, 특히 교육기본법 제2조 교육이념으로 명문화되어 계승되고 있다.

이날 도색작업에 동참한 이종상 충주시단군봉찬회장은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등 법률로 정해진 우리나라의 국경일은 반만년 한민족의 고귀한 역사와 ‘대한민국이 대한민국답게’, ‘한국인이 한국인답게’하는 정체성의 상징인 만큼 전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경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와 함께 김다혜 충북국학원 사무처장은 “국조단군은 우리민족의 명백한 역사이며, 남북한과 해외동포 한민족의 구심점이다"며 "일부 시민들이 개인적 신념으로 통일기원 단군상앞에 떡, 과일, 주류 등 음식물을 두고 가기도 하는데, 이로인해 국조단군이 특정 신앙의 대상으로 한정되어 비춰질 수 있으므로 신중히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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