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제공되는 품목에 대해 학기 초 학교의 사전 안내 필요”

자료사진. 인천시교육청사 전경. (사진=인천시교육청)
자료사진. 인천시교육청사 전경.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초‧중‧고 기본학습 보장지원 사업’ 중 ‘초등학교 학습준비물 지원’에 학부모들이 만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초‧중‧고 기본학습 보장지원 사업’은 인천시교육청이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학습준비물 지원예산을 기존 1인당 4만 원에서 4만 5000원으로 증액 편성해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교육청이 지난 8월 23일부터 3주간 관내 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88% 이상이 초등학교 학습준비물 사업에 대해 알고 있으며, 80.2%가 ‘만족’ 이상의 의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는 학부모 2만 4734명이 참여했다.

학교에서 제공했으면 하는 학습준비물에 대한 응답으로는 악기나 과학실습교구, 미술, 체육용품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학교에서 제공되는 품목에 대해서는 학기 초 학교의 사전 안내에 대한 요청이 많았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학습준비물 사업이 실질적으로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학부모의 시간적·경제적·심리적 부담이 경감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조사 결과 분석을 통해 학교에 학부모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할 것을 안내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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