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군의회 예산심사 앞서 시정연설
환경 분야, 농림수산 분야 등 예산 증액…내년 군정 주요방향, 인구 5만 자족도시 기반 조성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김돈곤 충남 청양군수는 29일 내년 본예산과 관련 “올해보다 967억 원 증액된 6223억 원을 편성했다. 올해 5000억 돌파에 이어 1년 만에 6000억 돌파”라고 강조했다.

김돈곤 충남 청양군수는 29일 내년 본예산과 관련 “올해보다 967억 원 증액된 6223억 원을 편성했다. 올해 5000억 돌파에 이어 1년 만에 6000억 돌파”라고 강조했다.(사진=청양군청)
김돈곤 충남 청양군수는 29일 내년 본예산과 관련 “올해보다 967억 원 증액된 6223억 원을 편성했다. 올해 5000억 돌파에 이어 1년 만에 6000억 돌파”라고 강조했다.(사진=청양군청)

김돈곤 군수는 이날 제286회 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 내년 본예산 주요 내용과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 군수에 따르면 내년도 일반회계는 올해 4603억 원보다 497억 원(10.8%) 증가한 5100억 원이다. 특별회계는 올해 72억 원보다 27억 원(37.3%) 감소한 45억 원이며 기금은 올해 581억 원보다 497억 원(85.6%) 증가한 1078억 원이다.

군은 역점과제 해결을 위해 환경 분야, 농림수산 분야, 사회복지 분야와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 예산을 증액했다.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 배분을 위해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 군민 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고 시급한 현안 사업 해결과 계속사업 마무리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

내년도 군정 주요 방향으로는 ▲인구 5만 자족도시 기반 조성 ▲농업인이 행복한 지역 조성 ▲최고 수준 건강 100세 복지 모델 창출 ▲관광객 500만 명 시대를 위한 관광 자원 조성 ▲군민 중심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5가지를 발표했다.

김 군수는 “내년 인구정책은 단위 정책이 아닌 종합정책”이라며 “대 주민 정책과 대 외지인 정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구정책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주거, 일자리, 문화 등 다양한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내년부터 427억 규모의 농촌협약 추진, 가족문화센터와 평생학습관 및 정산 다목적복지관 조성, 지방소멸대응기금의 효율적 투자를 통해 군민 정주 환경의 획기적 개선을 도모한다.

또 공공임대주택 527세대 공급, 농업창업보육센터․귀농인의 집 운영, 귀농 스타트체험장 조성, 청년 셰어하우스 운영 등 외지 유입인구를 위한 주거시설을 확충한다.

특히 1000여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는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충남 기후환경 교육원, 충남 학생건강증진 통합교육체험관, 충남 소방복합시설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또 2700여 명의 고용효과와 인구 증가를 기대하고 있는 신규 일반산업단지와 관련 산업단지계획 승인과 토지 보상, 공업용수 확보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면서 우량기업 등 민간자본 유치에 사활을 걸겠다는 복안이다.

김 군수는 “모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안을 꼼꼼하게 살펴보시고 의결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군민 모두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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