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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남동둘레길 33.5km 개통…산·공원·하천이 하나로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남동구의 주요 생태자원을 하나로 연결한 환경친화적 둘레길이 공식 개통했다.


인천시 남동구는 지난 6일 오전 10시 소래포구 해오름 광장에서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동둘레길 개통식과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개통식 참석자들은 이날 올바른 걷기 법을 배운 뒤 해오름광장에서 늘솔길공원까지 걸으며 둘레길 개통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동둘레길은 남동구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자원을 널리 알리고, 구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해 6개의 산과 무장애나눔길 3개 노선, 하천과 바다를 연결한 총 33.5km 규모의 도보 관광코스이다.


앞서 구는 수차례에 걸친 현장 조사를 통해 안전하고 편안하고 쾌적한 길, 이야기가 있는 길, 자연을 위한 길을 기준으로 모두 4개의 코스를 선정하고, 주요 단절부 잇기, 노선별 편익 시설 설치 등 둘레길을 조성했다.


남동둘레길은 코스마다 천연기념물인 장수동 은행나무부터 소래습지생태공원, 소래포구, 새우타워, 늘솔길 양떼목장, 청년미디어타워 등 남동구 관광 명소를 만나볼 수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우리 구의 소중한 자연환경이 구민들의 건강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남동둘레길을 인천의 대표 도보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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