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맥주광고 모델료 전액 '코로나19 극복' 기부..."모델료는 작지 않고 액수는 밝힐 수 없다"
백종원, 맥주광고 모델료 전액 '코로나19 극복' 기부..."모델료는 작지 않고 액수는 밝힐 수 없다"
  • 승인 2020.04.0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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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 사진=SBS 플러스 '똥강아지들' 방송 캡처
백종원 / 사진=SBS 플러스 '똥강아지들' 방송 캡처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광고 모델료 전액을 코로나19 극복 성금으로 기부했다.

백종원은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에서 "이 시국에 맥주 광고 모델이라 부담이 많이 됐다"라며 "모델료는 작지 않고 액수는 밝힐 수 없다. 같이 힘내자는 의미로 여러분의 힘을 모아서 광고 모델료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SBS와 인연이 있어서 SBS에서 코로나19 대책을 위해서 모금을 시작한다고 해서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고 기부 과정을 설명했다.

또 백종원은 "우리 국민들은 위기 때 빛을 발하는 국민이라고 생각한다"며 "같이 동참해서 잘 이겨내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힘들었다가 이겨내면 정말 튼튼해 진다. 다시 한 번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싶고, 힘 한 번 내셨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이날 SBS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백종원이 김희철, 양세형, 김동준과 함께한 단체 광고 출연료를 코로나19 대책 자금에 기부, 단독 촬영한 주류 광고 출연료까지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