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재난기본소득 신청 시작…"1인당 10만 원, 일주일 안에 현금 지급"
수원시 재난기본소득 신청 시작…"1인당 10만 원, 일주일 안에 현금 지급"
  • 승인 2020.04.0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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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시청 홈페이지 캡처
/사진=수원시청 홈페이지 캡처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하는 경기 수원시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9일 오전 10시에 시작됐다.

신청방법은 수원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수원형 재난기본소득 신청페이지 바로가기'를 클릭한 뒤 본인 인증을 하고 신청자 개인 정보·계좌 번호를 입력해 저장하면 된다.

신청일로부터 1주일 안에 현금으로 입금되며 미성년자(2001년 4월 3일 이후 출생자)는 직계 존속인 세대주가 대리 신청할 수 있다.

또 신청자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신청 5부제'를 시행, 태어난 해 끝자리가 1·6인 사람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해야 한다. 토·일요일은 생년과 상관없이 모든 시민이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 재난기본소득은 4월2일 0시 기준으로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된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는 것이다.

4월9일부터 30일까지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4월20일부터 5월29일까지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동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도 신청 5부제를 시행한다.

4월 안에 신청하는 시민은 대상 여부 확인 뒤 본인 명의 계좌로 현금으로 입금해주며 5월1일 이후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는 시민에게는 온누리상품권, 지역 화폐, 선불카드 등으로 지급한다.

수원시는 '수원시 재난기본소득 전담 콜센터'와 주민전산조회팀을 운영해 시민들이 신속하게 재난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