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 이경애 "코로나19 음식장사 다 접어…그래도 꿈이 있다"
'같이 삽시다' 이경애 "코로나19 음식장사 다 접어…그래도 꿈이 있다"
  • 승인 2020.10.22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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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경애가 21일 방송된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게를 정리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사진=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캡처
개그우먼 이경애가 21일 방송된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게를 정리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사진=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캡처

개그우먼 이경애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게를 정리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1일 방송된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이경애가 게스트로 참여해 남해살이에 동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애는 능숙한 솜씨로 족발무침을 만들어내며 남다른 손맛을 뽐냈다. 그는 "내가 음식장사를 여러 개 해봤는데 재료는 많이 넣을수록 맛있다"고 말했고, 박원숙은 "그래서 네가 음식장사를 망했구나?"라며 농담을 던졌다.

실제 이경애는 선술집과 떡볶이 집 등을 운영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은 상황. 그러나 김영란은 "지금도 하고 있으니까 음식을 잘 만드는구나"라고 말을 못 알아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원숙은 "가게 문 닫았다는데 계속 저런다"고 웃음을 참지 못했고, 결국 이경애는 "가게 망했다. 폐업만 안 했을 뿐이지 문 닫았다. 어묵하고 떡볶이랑 이제 안 한다"고 버럭했다. 김영란은 "임시로 닫은 줄 알았다"라며 급히 사과에 나섰다. 이경애는 "코로나 때문에 8개월째 문을 닫았는데 임시로 8개월간 닫았겠냐"라며 황당해했다. 

그러나 이경애는 여러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았다. 그는 최종 꿈으로 영어 정복이라고 했다. 43세에 소믈리에 자격증을 땄다는 그는 "현재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준비중"이라며 남다른 열정을 불태웠다. 이어 "집에 있을 때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있다. 배우고 싶은 게 많다. 아무리 나이 먹어도 항상 꿈을 가져야 한다. 시간 있고 여유 있을 때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