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닭매운탕, 메밀장터 숨은 보양식 “목넘김이 시원해”
과천 닭매운탕, 메밀장터 숨은 보양식 “목넘김이 시원해”
  • 승인 2020.12.0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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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2TV 생생정보'
사진=KBS 2TV '2TV 생생정보'

 

과천 닭매운탕이 소개됐다.

2일 방송된 KBS 2TV ‘2TV 생생정보’에는 추운 날씨를 뚫고 사람들을 모여들게 만드는 경기도 과천의 ‘고수의 부엌’이 소개됐다.

입에 넣는 순간 절로 엄지를 치켜 세울 수 밖에 없는 맛은 기본. 수저를 쉽게 내려놓을 수 없는 인심까지. 닭요리의 새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는 고수의 가게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언뜻 버섯전골 같은 비주얼의 정체는 바로 닭매운탕이였다.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국물이 어우러진 닭매운탕은 양에 한 번 놀라고, 고소한 닭고기 맛에 또 놀라고, 몸에 좋은 버섯과 시원한 국물까지 세 번 놀랄 수 밖에 없었다.

한 방문객은 “닭매운탕이라고 해서 무슨 맛일까 궁금해서 왔는데 막상 먹어보니까 목 넘김이 시원하게 잘 넘어가면서 아주 부드럽고 혀 끝에 감칠맛이 돌아요”라고 감탄했다. 겨울철 보양식으로 최고라는 닭매운탕이 탄생한 고수의 부엌에 숨은 비결은 무엇일까.

고수는 모든 메뉴를 압력솥으로 만들어내고 있었다. 솥마다 올라가 있는 수건의 정체에 대해 고수는 “초록 수건에는 백숙이 있고 빨간 수건에는 닭매운탕이 있어요”라며 식별을 위한 장치라고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