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가루마법사 이장우, 천연 조미료 달인으로 변신 "무말랭이가 신의 한 수"
'나혼산' 가루마법사 이장우, 천연 조미료 달인으로 변신 "무말랭이가 신의 한 수"
  • 승인 2021.03.06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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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이장우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배우 이장우가 천연 조미료 가루의 달인으로 거듭났다.

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존 'MSG 러버' 이장우가 '無 화학 천연가루' 레시피를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장우는 KBS 드라마 '오! 삼광빌라'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배우들을 위해 '최고급 천연 가루'를 만들었다.

그는 황태 껍질, 다시마, 보리새우, 멸치, 무말랭이, 표고버섯을 프라이팬에 볶은 뒤 찹쌀, 콩, 무말랭이, 누룽지를 넣어 화학 조미료가 전혀 없는 만능 가루를 제조했다.

이장우는 "무말랭이가 완전 신의 한 수인 것 같다. 누룽지를 섞어서 가루로 육수를 만든다"고 말했다. 그가 "무말랭이를 볶으면 김치찌개 향이 난다"라고 말하자 장도연은 "김치찌개 있던 그릇에 볶은 거 아니냐"고 의구심을 보였다.

이장우는 정성스럽게 만든 천연 조미료로 라볶이를 만들었다. 부산 떡볶이 맛집의 비법을 응용해 돼지기름에 고추장을 볶고 천연가루로 맛을 냈다. 음식맛을 본 그는 "미쳤다"고 감탄하며 "앞으로 화학 조미료를 안 쓰고 천연 조미료를 쓰겠다"고 다짐했다.

이장우는 천연조미료를 깔때기를 이용해 미니 지퍼백에 소분해 담고는 황신혜를 만났다. 이장우는 황신혜에게 천연조미료 선물을 건네며 어떻게 만들었는지 간단하게 얘기해줬다. 황신혜는 이장우가 말을 할 때마다 큰 리액션을 선보였다.

황신혜는 이장우의 선물에 동치미 선물로 화답을 하며 "솔직하고 군더더기 없고 너 웃음소리와 이런 게 너를 알게 돼서 너무 반갑고 좋다"고 했다. 이장우는 황신혜의 칭찬에 쑥스러워 안절부절못했다.

황신혜는 딸 이진이가 이장우의 팬이라는 얘기를 하며 이진이에게 연락을 했다. 이진이는 황신혜가 이장우와 같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목소리가 달라졌다. 황신혜는 자신과 통화할 때와는 전혀 다른 이진이의 말투에 웃음을 터트렸다.

이장우는 황신혜에 이어 정보석을 만나러 갔다. 정보석은 이장우의 만능 천연조미료를 선물로 받고는 바로 손에 덜어서 시식을 했다. 평소 건강식을 섭취하며 몸 관리를 한다는 정보석은 "그냥 먹어도 씹히는 게 있어서 맛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정보석은 천연조미료와 함께 들어 있던 손편지를 발견하고 혼자 읽어봤다. 정보석은 자신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편지내용을 확인하고 이장우에 대한 칭찬을 늘어놨다. 이장우는 민망해하면서 "칭찬을 들으려고 온 게 아니다"고 말했다. 정보석은 "선물을 줘서 칭찬하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