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하는날' 테이 "중2때 고기뷔페 출입금지 당해…현재 96kg→75kg 감량"
'외식하는날' 테이 "중2때 고기뷔페 출입금지 당해…현재 96kg→75kg 감량"
  • 승인 2021.04.21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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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FiL '외식하는 날 앳 홈' 방송캡처
사진=SBS FiL '외식하는 날 앳 홈' 방송캡처

대식가로 소문난 가수 테이가 중학교 시절 뷔페에서 출입금지 당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테이는 20일 방송한 SBS FiL '외식하는 날 앳 홈'에 출연해 남다른 먹부심을 드러냈다. 먹방으로 둘째 가라면 서러운 MC 김준현도 "연예계에 먹부심 있는 사람들은 많지만 테이는 넘사벽이다. 저도 테이에게 양으로 안된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테이는 "20년 전에 고기 뷔페가 처음 생겼을 때 출입 금지를 당했다"며 "당시 중학교 2학년이었다. '2000원에 마음껏'이라는 말에 너무 행복했다. 2시간 동안 친동생이랑 열심히 먹었다. 다음날 가게에 저희 본명인 '김호경 김동환 출입금지'라고 붙어 있더라. 사람들이 '김호경 김동환이 누구냐?'고 궁금해했다. 마치 무엇을 훔친 나쁜 일을 한 아이들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현은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부페에서 금지당했지만 그렇게 명예롭지 않다"며 "전 제 이름이 붙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홍윤화는 "저는 중학교 1학년 때 교복을 입고 뷔페에 들어가서 열심히 먹는데 주인 아저씨가 '중학생은 30분만 먹어야하는 거야'라고 가라고 하셨다. 다음날 보니 저희 학교 이름이 출입 금지로 붙었다"고 털어놨다.

테이는 "이런 사례가 많다는거 자체가 너무 행복하다"며 공감해주는 MC들을 보며 기뻐했다.

테이는 대식가에 비해 호리호리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저도 먹으면 찐다. 햄버거 가게 운영할 때 두 달만에 25kg가 쪘다. 지금 몸매 관리를 한다. 계속 먹는 게 아니다. 사실 요즘 다이어트 중이다. 지금 96kg에서 75kg까지 뺐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