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 출신 김소혜 측 “학폭 게시글 작성자 측이 먼저 합의의사 밝혀”
아이오아이 출신 김소혜 측 “학폭 게시글 작성자 측이 먼저 합의의사 밝혀”
  • 승인 2021.07.2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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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소혜 인스타그램
사진=김소혜 인스타그램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김소혜 측이 학교폭력 가해 의혹 관련 추가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김소혜 소속사 에스앤피엔터테인먼트(S&P Entertainment) 측은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월 현재 범죄 혐의 인정되는 게시물에 대해서는 관할 경찰서의 송치 결정이 내려졌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허위루머 유포자가 학교폭력 사건의 가해자였다는 점은 사실이며 당사는 사건 진행 경과를 계속 살피고 최종적인 결론이 날 때까지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또 해당 건과 별개로 불송치 결정이 내려진 부분에 대해 "소속사가 먼저 '글을 내리면 고소취하 하겠다'는 제안을 했다는 취지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당사는 5월 20일 담당 수사관으로부터 피의자 측 변호인이 먼저 합의의사를 밝혀왔다는 연락을 받았고 이에 위 변호인에게 연락해 메일로 합의서 초안을 전달받았다. 다만 객관적인 사실과 다른 내용에 대한 의견 조율이 되지 않아 합의는 되지 않았다. 애초에 원 게시물 또한 실제 발생한 사실관계와 다르거나 와전된 내용이 혼재된 바, 이를 이유로 수사를 요청하게 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중학교 1학년 재학 당시 다른 학교 학생과는 오해로 인한 다툼이 있어 학교폭력대책위원회가 열린 적이 있다. 글의 게시자가 해당 사건의 당사자가 아닌 제3자이므로 당사자와의 일을 상세히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이로 인해 오해의 소지가 있어 내용을 좀 더 자세히 말하겠다”며 “당사자와는 사건 이전에 서로 통성명하고 인사만 하던 사이였기에 서로의 성격에 대해서는 잘 모르던 상태에서 단순한 오해로 인해 말다툼이 시작됐고 이후 머리채를 잡고 서로 다투던 과정에서 상대방이 넘어지며 무릎을 꿇게 됐다. 이 다툼 이외에 때렸다거나 다른 추가 폭행사항은 없었다. 이 일로 가해자로 조사를 받아 서면사과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소속사 측은 “당시 당사자와는 서면 사과와는 별개로 따로 자리를 마련해 정식으로 사과를 했으며 서로 오해한 부분에 대해서는 긴 시간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잘 마무리했다”며 “미숙한 시기에 어리석은 행동으로 마음의 상처를 드린 당사자분께는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다만 이후 루머들이 와전, 확산됐다며 “이 사안 외에 김소혜가 악의적이고 일방적으로 남을 괴롭혔다거나, 지속적인 학교폭력 가해자였다거나 이에 가담했다 등 와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못박았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