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배다해 "이장원과 첫만남에 12시간 수다…고백·프러포즈 내가 먼저"
'동상이몽2' 배다해 "이장원과 첫만남에 12시간 수다…고백·프러포즈 내가 먼저"
  • 승인 2021.10.19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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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예비신부 배다해가 예비신랑 이장원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스페셜 MC로 결혼을 앞둔 배다해가 출연했다.

이날 배다해는 이장원과의 첫만남에 대해 “올해 2월말에 만났다. 소개팅을 저녁 6시에 했다. 식당이 10시에 끝나는데 4시간 꽉 채워서 이야기했다. 첫 인상이 너무 연예인? 까다로워서 많이 갖췄는데 결혼 안 하는 줄 알았다. 너무 무서웠다”며 “'한강이라도 걸으면서 이야기할까요?'라고 했다. 추웠는데 한강에서 이야기하다 보니까 새벽 4시가 됐다”고 말했다.

서장훈이 “호감이 있었나 보다”고 묻자 배다해는 "집에 들어와보니 4시였다. 문자를 1시간 반 정도 하고 마지막에 마무리하려고 통화했다"고 말했다. 김숙은 “12시간 딱 채웠네”라며 놀랐다.

배다해는 만난 지 열흘 만에 이장원에게 먼저 고백했다고 밝혔다. 그는 "누구에게 사귀자고 말한 건 처음이었다. 여자들은 빨리 파악하는 게 있는데 오빠는 오래 두고 1년, 2년 보다가 연애하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이대로 두면 몇 년 걸리겠다 싶어서 몇 번 데이트하고 '오빠 그럼 사귀는 거예요?'라고 했더니 '그럼 그럴까요?'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배다해는 프러포즈도 먼저 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빠 집에 '스타워즈' 장난감 반지가 있었다. 싱겁게 자꾸 제 손에 끼워봐서 속아줬는데 이걸로 측정이 안 되니 같이 가자고 했다. 저는 오빠 반지해주고 싶어서 같이 맞췄는데 오빠 반지가 먼저 나왔다. 하루 차이였는데 성격이 급해서 먼저 했다"고 말했다.

그느 "망연자실하더라. '이것만큼은 내가 하게 기다려주지'라고 했다. 바로 다음날 제가 뮤지컬 공연하는 사이에 몰래 화살표로 '이리로 가보세요' 세팅을 해놨다. 어디가 처음인지 잘 모르게 해놨다. 방향을 틀려서 처음으로 돌아가고 어렵게 해놨다. 마지막에 전화를 하라기에 했더니 양복 입고 나타나 무릎 꿇고 프러포즈했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