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김선호, '1박 2일' 하차한다
'사생활 논란' 김선호, '1박 2일' 하차한다
  • 승인 2021.10.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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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1박 2일' 방송 캡처

 

전 여자친구의 사생활 폭로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배우 김선호가 '1박 2일'에서 결국 하차한다.

20일 스포티비뉴스는 "취재에 따르면 김선호는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하차를 결정했다"며 "제작진은 이날 오전부터 회의를 진행해 김선호의 하차를 확정했다. 김선호 역시 프로그램에서 떠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김선호의 하차 소식은 함께 출연 중인 연정훈, 문세윤, 딘딘, 김종민, 라비 등 다른 1박 2일 멤버들에게도 이미 통보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선호는 전 여자 친구 A씨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A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은 김선호와 지난해 초부터 교제했던 사이이며 김선호가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침묵하던 김선호 20일 오전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고 인정하며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김선호는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선호라는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다"며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고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