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루머'에 뿔난 비·조정석 "강력한 법적 조치"-박결 "번호도 모르는데 어이 없다"
'불륜루머'에 뿔난 비·조정석 "강력한 법적 조치"-박결 "번호도 모르는데 어이 없다"
  • 승인 2022.10.07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왼쪽부터)잼엔터테인먼트 SNS, 박결 SNS, 비 SNS
사진=(왼쪽부터)잼엔터테인먼트 SNS, 박결 SNS, 비 SNS

연예계 대표 스타 부부이자 사랑꾼 부부가 갑작스럽게 불륜설에 휩싸여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이에 불륜설 루머에 이름이 거론된 비와 조정석은 즉각 강경대응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불륜설에 등장한 프로골퍼 박결 선수 또한 강한 불쾌감을 표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스타들의 불륜설이 담긴 소위 지라시 루머가 확산됐다. 두 남자 연예인이 유명 골퍼와 불륜을 하고 있으며, 아내 역시 인기 연예인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여러 연예인의 실명을 들며 추측을 이어나갔고, 이 과정에서 비, 조정석의 실명이 언급됐다.

이에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6일 공식 입장을 내고 "대응할 가치조차 없는 명백한 허위사실이기에, 어떤 입장 표명도 불필요하다 판단했지만, 루머가 빠르게 퍼져나가기 시작하며 아티스트는 물론 그 가족에 대한 인신공격, 비난 등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해 더는 묵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대중에게 노출된 연예인이기에 앞서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과 예의, 인권은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당사는 현재 최초 이니셜로 보도한 보도 매체에 문의하여 해당 아티스트가 맞는지를 확인했고, 해당 이니셜은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는 확답까지 받았다"라며 "당사는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진위가 파악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올리거나 악성 게시글을 작성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불법정보 유통금지 위반, 개인 간의 전송을 통한 허위 유포를 진행한 정황까지 모두 책임을 묻고 법적 절차로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조정석 소속사 잼엔터테인먼트 측도 법적 대응 방침을 알렸다. 소속사는 "당사와 배우 본인은 현재 일면식도 없는 사람과 관련됐다는 허위 사실과 더 나아가 다양한 추측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둔갑하여 확대되는 것에 황당할 뿐"이라며 "조정석 배우는 그 어떠한 여성 골프 선수와도 개인적 친분뿐만 아니라 일면식조차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분별한 추측과 허위사실을 유포, 재생산하는 행위를 멈춰줄 것을 요청하며 당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며 "당사는 처음 소문을 발견하고 말도 안 되는 억측이기에 대응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온라인상에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개탄스러운 현실에 강력한 법적 조치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저녁 프로 골퍼로 활동 중인 박결도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루머 속 골퍼로 거론된 것에 심경을 밝혔다. 그는 "어이가 없다"라며 "몇 년 전 스폰서 행사에서 본 게 다이고 번호도 모른다. 나쁜 사람들. 닮지는 않았지만 비교해 줘서 고마웠는데,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생기다니"라고 불륜 루머를 불쾌해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