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제주도의원 선거 제주시 한경·추자면 지역구에 출마한 김원찬 국민의힘 후보가 19일 공식 선거운동 개시 이후 처음으로 출정식을 가지며, 지역내 지지세력 결집을 위한 축정싱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한경의 아들, 추자의 벗’을 대표 슬로건으로 건 김원찬 후보는 한경면의 미래를 위한 VISION 2030을 통해 ▲제주미래를 선도하는 한경면 구현 ▲농가 성장 사업 추진 ▲인구유입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 ▲건강한 노후를 위한 정책 등을 발표했다.
추자면 번영을 위한 VISION 2030으로 ▲해양관광중점마을 구현 ▲추자도 주거환경 개선 ▲소득증대 사업 추진 ▲인구감소 문제 해결 등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운동 전부터 현 지역구의원인 좌남수 의장이 앞장서서 민주당 김승준 후보에 대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면서, 같은 정당이라 도와 주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김승준 후보가 당선되면 좌남수 의장이 뒤에서 막후 정치라도 하겠다는 것이냐며, 이제 지역의 정치는 새로운 사람이 할 수 있도록 기성 정치인들은 지켜만 봐 주는 것이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한 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한경면 고산리에서 태어나, 배우자와 함께 추자도에서 거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민주당 후보보다 제가 더 잘 알고 있다”며 “정당의 이해 관계로 공천 된 후보에 비해 예비 경선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선택을 한번 받아본 후보인 제가 더 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원찬 후보는 국민의힘 예비경선에서 현역 도의원과 (전) 제주도청 국장 출신 후보와의 경선에서 이기는 파란을 일으킨 인물로, 예비후보시절 본선 후보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이행했고 본선 후보로 당선된 이후 당선인 자격으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했고,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고산초, 고산중, 오현고와 세종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국민은행(제주, 서울, 군산 등)에서 13년간 재직하다가, 고향인 한경면으로 귀농해 청수농원을 경영하는 17년차 귀농인이다.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 미래경제지원본부 재정위원장 겸 조직본부 제주공동특보단장을 역임했고, 도의원 후보 등록 전까지 국민의힘 제주도당 재정위원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