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영양만점’굴 채취 한창---김장철 맞아‘인기’
유기질 풍부한 갯벌서 자라 알맹이도 탱글탱글
요즘 태안에선 맛도 좋고 영양도 많은 영양만점 ‘태안굴’ 채취가 한창이다. 태안굴은 김장철을 맞아 요즘 주부와 미식가들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겨울철 별미로 꼽히는 ‘태안굴’의 도매가격은 kg당 1만 원, 소매가격은 1만 5000 원 선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 이원면 삼동어촌계(어촌계장 이호석) 20여 가구의 어민들은 요즘 20ha의 굴 양식장에서 하루 1톤(깐 굴 기준)가량의 굴을 채취하고 있다.
태안산 굴은 알맹이는 작은 편이지만 맛이 좋고 영양도 풍부해 애호가들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태안산 굴은 글리코겐 함량이 많아 소화흡수가 잘되며, 비타민과 미네랄은 물론 칼슘과 인, 철분 등 무기질이 풍부해 빈혈과 체력회복에 좋은 강장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호석 어촌계장은 “태안 굴은 올해 비가 많이 내려 갯벌에 유기질 풍부해지는 등 알이 더 영글고 탱글탱글하다”며 “김장철을 맞아 주문량이 크게 늘고 있다. 어촌계원들이 매일 바다에 나가 굴 채취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태안지역에서 굴 채취는 11월부터 내년 2~3월까지 계속된다”며 “굴 생육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태안에서 자란 영양만점 태안굴을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뉴스포탈 newsportal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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